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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버든 2부 독성 유전 - SBS 스페셜 2019-10-28 14:55:28 1429

https://blog.naver.com/goodbeingcenter/221670829262 블로그 원문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드리는 굳빙센터 입니다.

지난 바디버든 영상을 보면 바디버든이 얼마나 몸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바디버든에 대한 또 다른 영상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번 영상은 처음 봤을 때 충격적일 수밖에 없던 영상인데요.

그럼 같이 바디버든- 독성 유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이전에 알려드린 대로, 바디버든(Body Burden)이란, 인체 내 특정 유해인자 또는 화학 물질의 총량을 뜻합니다.


우리 몸에 조금씩 들어와 쌓이는 화학물질은 매우 많지만, 우리는 우리 몸에 얼마나 많은 화학물질이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과연 우리 몸에서 화학물질이 발견되는 것은 당연하게 넘어갈 일일까요?


만약 아주 어린아이들에게서 화학물질이 발견된다면 그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화학물질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우리가 관심 가져야 할 것은 '화학물질은 정말 안전한가'입니다.



독성이 대물림되고 있다!



캐나다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영화감독 베리 코헨은 11살 된 딸과 함께 '바디버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바디버든 프로젝트는 이전에 알려드린 대로, 혈액 등을 통해 우리 몸에 있는 유해 화학 물질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딸은 1995년생인데 1977년에 금지된 발암성이 높은 독성물질인 PCB가 엄마보다 더 많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즉, 금지된 지 20년이나 된 물질은 물론 최근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새로운 화학물질들이 모두 발견된 것입니다.

딸의 몸에서 발견된 이물질들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답을 찾기 위해서 베리코헨과 딸은 바디버든 프로젝트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바디버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 또한 아이의 몸에서 수은과 같은 독성 화학물질들이 발견되었고 본인조차도 어떤 계기로 들어왔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아이 몸속 높은 화학물질 수치아이가 감각 처리장 애증이 생긴 것 같다며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독성이 대물림되어 그로 인해 아이들이 피해를 입는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이라고 해야 할까요.



유럽의 시민단체들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화학물질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서명을 유럽의회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지금 세계는 환경호르몬을 뛰어넘어서 유해화학물질 총량의 개념인 바디버든으로 환경호르몬 문제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ADHD와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스스로 통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화학첨가제로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에서는 일부 규제되었습니다.

ADHD가 있는 아이들과 건강한 아이들 대상으로 프탈레이트 농도를 비교해본 결과, 프탈레이트 농도가 높은 아이들이 더욱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동 공격성과 관련된 현상은 측두엽에서 보이는 것인데 프탈레이트 농도가 높을수록 불안 증세가 심하게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현상이 2세대와 3세대까지도 대물림된다는 것입니다.

환경호르몬은 나이가 어린 어린이들일수록 언제 노출되느냐가 얼마나 많이 노출되느냐 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환경호르몬 물질들은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언제 노출되는지 그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임신 시기, 성장 시기 등 특정 시기에 노출되면 그 사람의 일생 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6년 전 막을 수 있었다!



아이들의 희생이 컸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가습기 살균제 영유아 사망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 6년 전인 2006년부터 한 동물 병원에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입원했던 반려견들이 줄지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강아지들이 폐의 면적도 작고 아무래도 가습기 같은 걸 하더라도 좀 더 가까이 위치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더 빨리 사람보다 증상들이 나타났다고 생각하고요.


6년 전 당시 강아지들을 돌봤던 동물 병원과 4마리나 동일 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안락사 시켜야 했던 반려 견주를 취재해, 당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와 동영상, 진료 기록 등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와 동일한 증상으로 사망한 정황 등을 추적했습니다.

만일 그때 뭔가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면 소중하고 안타까운 희생은 막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요?


놀랍게도 가습기 살균제에는 많은 화학물질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따로 화학물질에 대한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어느 정도의 화학물질이 인체에 피해를 주는지, 그 피해가 적당한지 등 기본적인 검사조차 하지 않은 것입니다.


서울대에서 지난 98년부터 까치의 생태를 연구해 온 이상임박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까치의 이상행동과 기형 등의 원인을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0년 동안 모은 시료를 통해 세계 최초로 도시 생태지표로서 까치의 생체시료에서 팝스 물질을 분석했습니다.

팝스는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척되어 몸에 영향을 주는 유해 물질인데요, 까치가 도시의 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특정한 오염물질들의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즉, 도시에 있는 까치들이 사람들의 모습을 미리 보여준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자신의 선택과는 맞지 않게 몸속 유해 물질로 인해 큰 병을 갖게 되거나 흔히 실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확실한 법안을 통해서 이 사회에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서 내가 지금 습관처럼 쓰고 하고 있는 행동들이 나중에 큰 피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바디버든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좋은 영상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시청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programs.sbs.co.kr/culture/sbsspecial/vod/53591/22000218936


(이 글의 모든 사진들은 SBS 스페셜 462회 영상 중 일부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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